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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고등교육정보센터는 11월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태국 방콕 아바니 수쿰빗 호텔에서 개최된 「제6차 고등교육 자격의 인정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약(도쿄협약) 위원회」, 「제19차 아태지역 고등교육의 수학·졸업증서·학위 인정에 관한 지역 협약(방콕협약) 위원회」 및 「제5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학위정보센터 네트워크(APNNIC) 총회」에 참석했다.
※ 영문명: Sixth Session of the Tokyo Convention Committee in conjunction with the Fifth Plenary of the Asia-Pacific Network of National Information Centres and the Nineteenth Session of the 1983 Bangkok Convention Committee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아태지역 본부 방콕사무소와 뉴질랜드 국가학위정보센터가 공동 개최하고 30여개국의 교육부 및 국가학위정보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등교육 자격 인정과 학습자 이동성 확대를 위한 역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제6차 도쿄협약 지역위원회에서는 협약 이행 현황과 도쿄협약 2030 로드맵의 향후 단계가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글로벌 협약과의 연계, 국가학위정보센터(NIC) 역량 강화, 학습자 이동성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 등이 공유되었다. 또한 교육사기 증가, 디지털 자격, 마이크로자격 등 새로운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별 경험을 나누었으며 패널세션에서 대한민국 교육부가 ‘실천 공동체 구축 및 포용 증진’ 세션의 좌장을 맡아 AI 시대의 자격 인정이 나아갈 방향을 이끄는 논의를 진행했다.
제5차 APNNIC 총회에서는 국가학위정보센터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APNNIC 실행계획 2030과 네트워크 운영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각국은 학위·자격 검증, 교육사기 대응, TNE 운영 정보 공유, NIC 역량 강화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으며, 오래된 정보가 누적된 APNNIC 포털 개선, 실무자 중심의 정기 연수 및 워크숍 확대, 사기 사례 공유 플랫폼 도입 등 실질적 협력 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난민·부분학습·평생학습·TNE 자격인정과 관련한 패널토의에서 한국고등교육정보센터는 증빙서류가 불충분한 난민의 자격 인정 절차 마련을 위한 노력과 초국경교육(TNE) 질보장을 위한 한국의 주요 정책 및 자격 인정 도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쿄협약 운영 규정(Rules of Procedure) 개정 △2025년 도쿄협약 당사국 성명서(Statement) 채택 △비준 준비국 지원 확대 △국가학위정보센터 역량 강화 등 중요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대한민국은 도쿄협약과 APNNIC 모두에서 수석부의장국으로 선출되며 역내 고등교육 자격 인정 협력에서 보다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한국고등교육정보센터는 이를 계기로 도쿄협약·APNNIC 운영 지원과 역내 국가학위정보센터 간 정보 교류와 협력 촉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며, 차기 아태지역 협약 지역위원회 회의는 2027년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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